색깔로 본 CD 종류

다이요우덴(Taiyo Yuden)에서 최초로 그린 CD를 만든이후, TDK와 리코, 코닥 등 여러 회사에서 그린 CD를 개발했다. 골드 CD는 미쯔이(Mitsui)에서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지금은 코닥 등 여러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다. 블루 CD는 미찌비시에서 최초로 만들었다. 이러한 구분은 일반적으로 CD에 사용된 종류에 따라서 분리한다.

염료에 따라서 공CD는 색깔과 성능이 달라진다. 신형 염료일수록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속 레코딩시에도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다. 예를 들어 폴리카보네이트(플라스틱판)의 표면에 레이저가 피트를 만들 때 시아닌(녹색)계열의 CD는 고속에서 얇게 피트를 만들기 때문에레코딩후에 CD롬에 따라서 인식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원래 시아닌은 무색(無色)이다. 무색인데도 녹색을 띠는 이유는 색소이외에 첨가하는 다른 첨가제(내광제)가 색을 띠기 때문에 녹색을 나타낸다. 간혹 시아닌을 사용한 일부 대만제 공CD를 장기간 보관할때 기록된 데이터가 손상되기도 하는데, 이는 내광제를 넣지 않았거나 소량만을 첨가했기 떄문이다.

골드 CD에는 프탈로시아닌을 사용하기 때문에 금색을 띈다. 그러나 프탈로시아닌 자체는 금색이 아닌 투명한 염료이다. 골드 CD라는 것은 반사층에 금을 사용했기 때문에 금색으로 보이는 것 뿐이다. (프탈로시아닌은 첨가제를 넣기 않기 때문에 반사층이 그대로 비쳐보인다.) 일반적으로 특성을 타지 않고 많이 사용하는 공CD지만 열에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블루 CD에는 아조염료를 사용하고 있어서 청색의 색깔을 띄게되며, 다른 CD와 비교해 CD-ROM과 레코더 특성을 거의 타지 않고 안정적으로 레코딩할 수 있다. 이 아조 염료는 미찌비시와 버바팀(Verbatim)사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아조계 염료를 사용한 CD가 다른 회사에 레이블로 나왔다면 이는 이 두 회사로부터 OEM 받은 것이다. 한편 시아닌과 프탈로시아닌을 섞어 만든 공CD도 있다. 이를 다크블루 공CD라고 하는데, 이는 공식명칭이 아니다. 레코딩 작업을 하면 누런빛을 띠는데 이런 현상은 시아닌과 프탈로시아닌 두 염료의 반응속도가 다르기 떄문이다.
마지막으로 6배속이상의 고속 레코더에 사용할 염료로 포마즌이 개발됐다.

공CD는 옆 그림과 같이 약 1mm의 두께의 폴리카보네이트 기질층으로 되어 있다. 그 위층은 빛에 민감한 염료층이다. 레코딩을 위해 레이저빔을 쏘기전에는 이 염료층은 빛을 그대로 통과시키지만, 레코딩후에는 어둡게 변색되어 빛의 투영을 막게된다.
염료층위에는 금속성 필름으로 구성된 반사층이 있다. 반사층은 금이나 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들이 앞에서 열거한 염료와 합쳐저 다양한 색을 띄게 되는 것이다. 과거 CD는 모두 황금색이었다. 반사막층에 24K 순금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공CD 한 장당 300~400원 정도의 순금이 들어갔다. (폐기되는 CD에서 금을 모으면 꽤 많을 것 같다) 이런 이유로 공CD의 가격이 비싸졌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순금을 은으로 대체하였다.


공CD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염료층과 반사층이고 이를 보호하는 것은 보호층이다. 보호층은 라벨면 상단에 해당된다. 다음 표는 이를 좀더 자세히 구분했다.

염료색 / 반사층 특 징
화이트 골드 반사율이 높고 자외선에 강하다. 프탈로시아닌 염료에 실버 반사막으로 되있다.
화이트 블루 신호의 기록 형성이 보다 안정적이며, 시아닌 염료에 실버 반사막을 사용했다.
골드 그린 신호의 기록 형성이 보다 안정적이다. 자료보관 수명이 약 100년으로 길다. 시아닌 염료에 골드 반사막으로 구성.
골드골드 반사율이 높고 자외선에 강하다. 자료보관 수명은 약 200년. 프탈로시아닌 염료에 골드 반사막으로 구성된다.

다음은 제조사와 Dye Type(염료타입)에 대해 구분한 표이다.

타입 원료 CD-R 색상 제조사
0 Cyanine 그린 / 블루 CMC Magnetics Corporatio/ Fornet International Pte Ltd./ Fuji Photo Flim Co. Ltd/ Gigastorage Corporation/ Lead Data Inc./ Mitsubishi Chemicals Corporation/ Ritek Co/ Taiyo Yuden Company Limited/ TDK Corporation/ Xcitek inc.
1 Cyanine 그린 / 블루 Hitachi Maxell, Ltd./ Multi Media Masters & Machinary SA/ Pioneer Video Corporation/ Taiyo Yuden Company Limited.
3 Cyanine 그린 / 블루 Pioneer Video Corporation/ King pro Mediatek Inc./ Grand Advancd Technology Ltd.
4 Cyanine 그린 / 블루 Computer Support Italy S.R.L/ Postech Corp
5 PhthaloCyanine 골드 Kodak Japan Limited/ Mitsui Chemiclas/ Ritek Co.
6 PhthaloCyanine 골드 Ricoh Company Limited
7 PhthaloCyanine 골드 Kodak Japan Limited
8 Cyanine 골드 / 블루 CDA - Datetrager Albrechts GmbH/ Princo Corporation
PhthaloCyanine 골드 Princo Corporation
9 Cyanine
PhthaloCyanine
블루
골드
Prodisc Technology inc
Prodisc Technology inc

▒▒▒ 염료의 자세한 설명 ▒▒▒


1. 시아닌 [cyanine]

시아닌 [cyanine] - (생화학)
화학식 C27H31CIO16. 적갈색 결정으로, 분자량 647 이다. 시아니딘에 포도당기(-C6H11O5) 2분자가 결합한형태의 배당체(시아니딘은 포도당 외에 갈락토오스 등과 결합하여 시아닌 외에도 여러 가지 꽃이나 잎의 색소를 형성하고 있다)이다. 찬물에는 녹지 않고, 뜨거운 물에는 잘 녹는다.
시아니딘은 염산염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시아닌 자체는 식물체 내에서 유기산염의 형태로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 같은 시아닌을 함유하면서도 식물의 종류에 따라 적색에서 청색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색조를 보이는 것은 세포액의 pH에 기인하든지, 또는 미량이 함유되어 있는 무기이론에 기인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시아닌 [cyanine] - (유기화학)
시아닌색소라고도 한다. 좁은 뜻으로는 그 중에서 퀴놀린블루를 말한다. 퀴놀린블루는 프레파라트의 염색이나 사진의 증감제(增感劑)로 사용된다. 금속광택을 가진 녹색의 단사정계(單斜晶系)에 속하는 주상(柱狀) 결정으로 온수 또는 알코올에 녹이면 짙은 청색을 나타낸다. 퀴놀린블루뿐만 아니라 널리 시안계 색소는 산염기 지시약으로 사용되며 사진의 증감제 외에 의약품 등으로도 사용된다.




2. 프탈로시아닌 [phthalocyanine]

분자식 C32H16N3H2(PCH2로 약기한다)인 화합물. 포르피린과 비슷한 구조를 보이며, 중심부에 있는 2개의 H가 다른 금속이온에 의해서 치환된 프탈로시아닌착염(錯鹽)을 만들기 쉽고, 이것들을 포함해서 프탈로시아닌이라고 한다.
1928년 영국의 스코치다이에스사(社)에서 철제용기 속에서 프탈이미드의 제조 중에 청색의 극히 안정한 물질이 남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프탈로시아닌착염의 하나인 철프탈로시아닌이었는데, 34년에 R.P.린스테드에 의해서 구조가 밝혀져 프탈로시아닌이라고 명명되었다. 그 후 많은 프탈로시아닌착염이 만들어졌는데, 안정성이 높고 색조(色調)가 강하여 각종 염료나 안료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또 거대(巨大)고리 색소이고 클로로필이나 헤모글로빈 등의 포르피린착염과 유사한 데서 많은 연구가 행하여지고 있다.

※ 【프탈로시아닌 성질】
청색 결정으로 2가 금속(MII=Cr,Fe,Co,Ni,Cu,Zn 등)의 프탈로시아닌착염 PcMII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모두 안정하다. 진공 중 400∼500 ℃에서 승화하여 기체가 되지만 분해되지 않으며, 산에 의해서도 침식되지 않는다. 에탄올이나 에테르 등 유기용매나 물에는 녹지 않으며, 진한 황산에는 녹지만 분해되지는 않는다.
모두 짙은 청색의 결정이지만, 금속 또는 치환체의 종류에 따라 붉은 빛이 감도는 짙은 청색에서 녹색으로까지 변한다. 방향성(芳香性)을 지닌다. 철화합물은 헤민류와 마찬가지로 카탈라아제 ·옥시다아제의 성질을 나타낸다.


3. 아조 [azo]

아조염료 [azo dye]
방향족 1차아민에 아질산을 작용시켜 디아조늄염을 만들고(디아조화 반응), 이것과 방향족 아민 또는 페놀류를 결합시키면(커플링 반응) 생성된다. 분자 내의 아조기의 수에 의해서 아조기 1개인 것을 모노아조 염료, 2개인 것을 디아조 염료, 3개인 것을 트리아조 염료, 4개인 것을 테트라키스아조 염료라 하고, 트리아조 이상을 폴리아조 염료라 한다. 색깔은 이 차례에 따라 짙어진다.
일반적으로 환원에 의해서 아조기가 절단되어 탈색하므로, 발염(拔染) 및 탈색이 쉽다. 또 화학조성(化學組成)을 바꿈으로써 산성염료 ·염기성염료 ·직접염료 ·매염(媒染)염료 중 어느 것이나 만들 수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양모나 견(絹) 등 동물섬유, 무명이나 비스코스 등 식물섬유 등에 널리 사용되며, 합성섬유용 염료로서의 수요도 많다.

출처 : 월간 Hello PC 1999년 11월호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