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는 어떻게 만들어요?

CD 제작과정

☆ 마스터링

CD를 만들려면 데이터가 담긴 스템퍼 (stamper)가 있어야 한다. 스템퍼 만드는 과정을 마 스터링(mastering)이라 하고, 이 것을 프리마스터링(premastering)과 마스터링(mastering) 으로 나뉜다.


1. 프리마스터링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서 데이터가 담긴 CD 마스터 테이프(master tape) 를 만든다.


2. 마스터링
(1) 글래스 마스터 제작
소다 유리를 이용해 유리의 표면을 평평하게 만들고 깨끗하게 한 뒤 말린다. 유리 원판은 지름이 180mm∼220mm, 두께 6mm 짜리를 많이 이용한다. 유리 원판에 피트(pit)를 만들기 위해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를 110∼120nm(nano-meter, 1/10억 미터) 만큼 덮는다 프리마스터링에서 만든 마스터 테이프의 디지털 신호를 CD형식에 맞게 변조해서 빛을 유리판에 쏜다. 빛을 받은 부분은 물에 녹지 않고 받지 않은 곳은 녹는 원리를 이용해 현 상하면 피트가 만들어진다. 이것을 CD의 글래스 마스터(glass master)라 한다.

(2) 글래스 마스터는 전기적으로 부도체이기 때문에 표면에 니켈(Ni)을 입혀 전도체로 만 든다. 이것을 파더(father)라고 부른다.

(3) 파더에 니켈 도금 처리를 한 뒤 떼어낸 것이 마더(mother), 마더에 다시 니켈 도금한 뒤 분리한 것이 선(son) 또는 스템퍼(stamper)이다.

☆ CD 제작과정
CD의 재료는 폴리카보네이트이다. 이 폴리카보네이트를 녹여 액체로 만든뒤 스템퍼를 이용해 붕어빵 찍어내듯이(?) CD를 구워낸다. 여기에 알루미늄 반사층을 입히고 이 반사층 을 보호하는 보호층을 만든다. 이후 불량품 검사 까지 마친 제품엔 인쇄를 하고 출시를 한다.

출처 : 월간 PC사랑 1998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