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OM Drive 연결방식

지금은 컴퓨터의 기본부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CD-ROM 드라이브는 연결방식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AT-버스 방식

이는 2배속에서 가장 많이 쓰인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시스템에 사운드 카드나 별도의 인터페이스 카드를 장착하고 CD-ROM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과거 2배속 CD-ROM 드라이브와 사운드 카드를 SET화 시켜 팔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사운드 카드가 어떤 CD-ROM 드라이브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했다. 예를 들어 소니사의 AT-버스 방식의 2배속 CD-ROM 드라이브 데이터 케이블은 34핀인데 비해 파나소닉사의 것은 40핀이었다.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2. E-IDE 방식

E-IDE 방식은 기존의 IDE방식이 발전된 것으로 두 개의 주변기기만을 연결할 수 있던 것을 4개까지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전송속도도 16MB/s까지 향상됐다. 이 방식의 CD-ROM 드라이브는 사운드 카드와는 관계없이 지금의 시스템에 E-IDE 컨트롤러가 장착된 시스템이면서 4개 이상의 주변기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설치 가능하다. 하드디스크와 다른 점은 하드디스크와 같이 CMOS에서 셋업하는 것이 아니고 CONFIG.SYS 파일 상에서 해당하는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올려주어야 한다. (요즘의 윈도우에서는 이 과정이 필요 없이 CD-ROM 드라이브를 인식한다) E-IDE 방식은 저렴한 가격의 장점을 가지고 개인용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E-IDE 방식의 CD-ROM 드라이브 뒷면구조]

E-IDE형 CD-ROM Drive 뒷면
[사진 1] CD-ROM Drive 뒷면


CD-ROM과 SoundCard를 연결한다
[사진 2] 오디오 케이블
① 디지털 출력단자
디지털 방식으로 데이터를 보낼때 사용

② 아날로그 출력 단자
음악CD를 듣기위해선 아날로그 출력선(좌측 두번째 사진 참조)을 사운드카드와 연결해야 한다. 이것을 연결하지 않으면 검퓨터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없다. 음악CD는 데이터CD와 구조가 달라 E-IDE나 SCSI케이블로 음악데이터가 전달되지 않는다.

③ Jumper
CD-ROM 드라이브 연결시 주의해야 하는 곳이 바로 Jumper Setting이다. 자세히 보면 세 부분이 있는데 CS, SL, MA로 구분되어 있다. CS는 컴퓨터 본체에 아무것도 달지 않고 CD-ROM 드라이브만을 설치할때 사용하는 것이고, SL은 Primary나 Secondary의 슬래이브로 쓸때이고, MA는 마스터로 쓸때 연결한다.

④ E-IDE 케이블 커넥터

⑤ 전원 커넥터

* IDE 속도
- U-ATA 100 : 0.8 Gbit/s
- U-ATA 133 : 1.064 Gbit/s

3. SCSI(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 방식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컴퓨터마다 각각의 주변장치를 따로 가지고 있어서 다른 컴퓨터끼리 주변장치를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즉 A사의 디스크를 B사의 컴퓨터에서는 읽을 수 없었다. 컴퓨터가 점점 발전하고 이에 따라 주변장치들도 디스크, 테이프, 스캐너 등 많은 종류가 개발되었고 이를 연결할 표준 방식이 필요했다. 이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 SCSI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SCSI는 최신기술로 알고 있는데 SCSI의 역사는 1979년부터 시작되었다. SCSI는 E-IDE가 하드디스크와 CD-ROM 드라이브만 연결할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스캐너 등의 다양한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과 빠른 전송속도와 CPU 점유율이 낮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SCSI는 E-IDE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연결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때문에 일반인보다는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했던 방식이다.

4. USB(Universal Serial Bus) 방식

USB

USB는 Plug&Plug 방식으로 간편한 연결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방식은 가장 최근의 방식으로 노트북용 CD-ROM 드라이브, 저장장치, CD 레코더 등에 사용되고 있다.

5. SATA(직렬 ATA - Serial ATA) 방식

SATA의 구조에서 물리 계층을 보면, 데이터 연결은 두 쌍의 한 방향의 신호 선들로 이루어진다. 이 선 위에서, SATA는 낮은 전압 차분 신호(LVDS) 방식을 사용한다. LVDS는 병렬 ATA에 비해 더 빠른 전송을 가능케 한다. 바이트 데이터는 8B/10B 인코딩을 이용하여 인코딩되고 전송된다. 8B/10B 인코딩은 이더넷, 파이버 채널, PCI 익스프레스 등에서 이용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병렬에서 직렬로 인코딩을 하면 효율이 80%정도 나온다. 다만, 이 인코딩 방식은 비트와 문자열 경계를 구분하는 정보를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클럭 신호가 따로 필요 없다. 병렬 방식이 아닌 직렬 방식을 사용하면, 미래에 성능이 개선된 하드 디스크가 나오면 속도를 뒷받침할 수 있다. 또한, 고속의 병렬 인터페이스에 견주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SATA 물리 계층 위에는 링크 계층 및 트랜스포트 계층이 존재한다. 이 상위 계층들은 설정 및 데이터 오퍼레이션들 순차적인 패킷으로 변환한다. 이 패킷은 SATA이 연결되면 전송된다. 응용 계층에서는 SATA는 ATA의 동작 모델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작업 레지스터 파일(읽기/쓰기 PIO 및 DMA를 요청하기 위해 쓰임)도 같은데, 모든 SATA 호스트 구현은 이것을 반드시 구현해야 한다. 각 제조사별로는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두었다. (이를테면, 시뮬레이티드 RAID), 하지만 이러한 기능들을 이용하려면 특별한 장치 드라이버를 써야 한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주요한 SATA와 PATA의 차이점이 한 가지 더 있다. 호스트와 드라이브 사이가 1:1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각 SATA 장치는 SATA 호스트 포트와 1:1로 연결된다. 다른 장치들과 케이블이나 대역을 같이 쓰지 않는다.
많은 제조사들은 SATA를 직렬 부착 SCSI(Serial Attached SCSI)와 결합하여 구현한 바 있다. 이 프로토콜은 커넥터를 같이 쓴다. 입문 수준의 초보 사용자들은 SATA 저장 장치를 쓰고, 나중에 높은 성능을 바라는 사용자들은 SAS로 업그레이드하는 길이 열려 있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SATA

* SATA 속도

- SATA1 : SATA 1.5 Gbit/s
- SATA2 : SATA 3.0 Gbit/s
- SATA3 : SATA 6.0 Gbit/s



5. SAS(Serial Atatched SCSI) 방식

혼선과 신호 왜곡이 없는 스카시(SCSI: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를 이용하여 고속으로 직렬 전송하는 방식.

* SAS 속도

- SAS1 : SAS 3 Gbit/s
- SAS2 : SAS 6 Gbit/s
- SAS3 : SAS 12 Gbit/s



인터페이스 버전별 전송속도
IDE SATA SAS
버전 전송속도 버전 전송속도 버전 전송속도
U-ATA 100 0.8 Gbit/s SATA1 1.5 Gbit/s SAS1 3 Gbit/s
U-ATA 133 1.064 Gbit/s SATA2 3 Gbit/s SAS2 6 Gbit/s
SATA3 6 Gbit/s SAS3 12 Gb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