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와 HD-DVD

Blu-ray vs HD-DVD

차세대 DVD 표준진영

차세대 DVD 표준은 Blu-ray 진영과 HD-DVD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다. 소니, 삼성전자, 델, 마쓰시타, 히타치 등은 Blu-ray 진영에, 도시바, 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HD-DVD 진영에 포진하고 있다. 한편 주요 콘텐츠 참여 파트너들을 살펴보면, Blu-ray 진영은 디즈니, 폭스, 라이온게이트, 파라마운트, 워너, 소니 등 대다수 헐리우드 영화사의 지지를 받았고, HD-DVD 진영의 경우 파라마운트, 유니버셜, 워너, HBO, 뉴라인 등을 지지를 받고 있었다.

- Blu-ray HD-DVD
주도 기업 소니 도시바
주요 기술 관련
파트너
Apple, Dell, HITACHI, HP, LG전자,MISUBUSHI, Panasonic, Philips, Pioneer, 삼성전자, SHARP, SONY, TDK, THOMSON HP, intel, Microsoft, NEC,SANYO, Toshiba
주요 콘텐츠 분야
파트너
Walt Disney, Fox, Lions Gate, Paramount,Warner, SONY Pictures, MGM Paramount, Universal, Warner, HBO, New Line
[표 1] 차세대 DVD 표준 진영 : Blu-ray vs HD-DVD (출처 : CNet.com, thelookandsoundofperfect.com, Gartner)

차세대 DVD 사양 비교

기존의 DVD와 차세대 DVD의 사양을 비교하면 최대 해상도와 디스크 저장 용량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표 2] 참고).

우선 HDMI를 이용한 최대 해상도는 기존 DVD가 EDTV 급인데 비해 차세대 DVD는 HDTV 급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디스크 용량이 기존 DVD는 single layer 기준 4.7GB, dual layer 기준 8.5GB인데 비해 차세대 DVD는 single layer 기준 15~25GB, dual layer 기준 30~50GB에 달한다. 이러한 차이는 비디오 재생시간으로 연결되어 기존 DVD는 SD급으로 약 3시간 정도였지만, 차세대 DVD는 SD굽으로는 23~24시간, HD급으로 8~9시간 재생이 가능하다(dual layer 기준).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공업체들은 HD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대용량 저장장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차세대 DVD 포맷이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copy protection이 한층 강화되어 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우월하다.

한편 차세대 DVD 표준간의 사양은 대체로 유사한 편이나 최대 해상도, 디스크 용량등에서 Blu-ray가 조금 앞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표 2] 참고)

- DVD Blu-ray HD-DVD
최대 해상도
(HDMI)
EDTV(480p) HDTV(720p, 1080i, 1080p) HDTV(720p, 1080i)
최대 ICT 해상도
(component video)
EDTV(480p) EDTV+(960×540) EDTV+(960×540)
디스크 용량 4.7GB(single layer)
8.5GB(dual layer
25GB(single layer)
50 / 66GB(dual layer)
75 / 100GB(triple layer)
128GB(quad layer)
15GB(single layer)
30GB(dual layer)
45GB(triple layer)
비디오 용량
(dual-layer disc 기준)
SD : 약 3시간 SD : 약 23시간
HD : 약 9시간
SD : 약 24시간
HD : 약 8시간
오디오 사운드트랙 Dolby Digital EX,
DTS-ES
Dolby TrueHD, DTS-HD, Dolby Digital Plus, Dolby Digital, DTS-ES Dolby TrueHD, DTS-HD, Dolby Digital Plus, Dolby Digital, DTS-ES
Managed copy 기능 불가능 가능 가능
저작권 보호 / DRM Macrovision, CSS AACS, ICT, BD+,BD-ROM Mark AACS, ICT
[표 2] DVD와 차세대 DVD 포맷의 사양 비교 (출처 : CNet.com)

CD vs DVD bs Blu-ray

출처 : http://www.blu-raydisc.com


차세대 DVD 플레이어 출시

차세대 DVD 포맷은 2006년 4월 Toshiba의 HD-A1을 필두로 stand-alone DVD 플레이어 제품과 게임 콘솔, 노트북 등의 기기에 장착되어 시장에 출시되고 있었다

당시 일반 DVD 플레이어 가격이 99 달러 이하에서 결정되어 있지만, 차세대 DVD 포맷인 HD-DVD 플레이어는 500 달러, Blu-ray 플레이어는 1,000 달러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다. 게임 콘솔의 경우 Blu-ray 진영의 플레이스테이션 3는 HDMI 포트 지원 모델이 600 달러, 비지원 모델이 500 달러로 출시 예정이고, HD-DVD 진영의 XBox360의 경우 외장형 HD- DVD 플래이어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비자는 양 표준중 어느 하나로 통일되기 위에 일반 DVD 플레이어에 비해 몇배나 비싼 HD-DVD나 Blu-ray로 쉽게 전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VHS와 Beta간 표준 경쟁 논의를 다시 살펴보지 않더라도 차세대 DVD 시장이 성장하면서 어느 한 쪽으로 표준이 결정될 것이고, 표준으로 선택되지 않은 포맷의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새로운 제품을 다시 구입해야하는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콘텐츠 제공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데,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적극적으로 차세대 DVD 포맷으로 영화를 공급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차세대 DVD 표준 경쟁의 주요 변수

차세대 DVD의 사양만을 비교할 때는 Blu-ray 진영이 HD-DVD 진영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난다([표 2] 참조). 우선 최대 해상도 측면에서 HDMI 포트를 이용시 Blu-ray는 HDTV급 720p, 1080i, 1080p를 제공하지만, HD-DVD는 720p, 1080i 만을 제공한다.

디스크 용량 측면에서도 dual layer 기준으로 Blu-ray 50GB, HD-DVD 30GB로 역시 Blu-ray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생산 비용 측면에서 HD-DVD는 기존 DVD 생산 라인을 약간만 수정하여 생산이 가능하여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면, Blu-ray는 그렇지 않아서 디스크당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및 사양은 현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후 기술 진화에 따라 변화 가능성이 열려있었다.

두 진영간의 결과

HD-DVD 는 블루레이 진영과 서로간의 치킨게임을 이어다가다 결국 먼저 백기를 들고 패배하게 된다.
2008년 2월 19일, HD-DVD 진영의 리더 격인 도시바가 HD-DVD의 생산 및 개발 중단을 발표하면서 결국 역사의 뒤로 사라지게 된다.

컴퓨터용 블루레이 ODD가 나온 초창기에는 HD-DVD 겸용도 나왔지만, HD-DVD가 완전히 패배한 뒤 BD/HD-DVD 겸용 ODD가 생산되지 않고 있다.

출처 : 차세대 DVD 표준 경쟁: Blu-ray vs HD-DVD -플레이스테이션 3 표준 경쟁에서의 의의-
http://www.kisdi.re.kr

https://namu.wiki
이미지1 : https://www.theblackandblue.com
이미지2 : http://www.blu-raydi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