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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불법 복제 CD 기승 부린다 조회수 2,552 작성일 200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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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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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음악CD 불법복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불법복제 음악CD의 판매규모가 9억5000만 개를 돌파해 지난 2000년(6억4000만 개)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국제축음산업연맹(IFPI)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IFPI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세계 25개국에서는 불법 복제품이 정품 판매를 앞서고 있으며 특히 중국ㆍ 러시아ㆍ브라질ㆍ인도네시아ㆍ멕시코가 가장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불법 음악제품 판매율이 무려 90%로 수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85%), 러시아(65%), 멕시코(60%) 및 브라질(55%) 순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아시아가 불법복제 CD 10장 가운데 7장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불법복제 공장으로 지목됐다.

IFPI는 또한 지난 4월 오프라인 음악제품 판매가 지난해 금액에서는 5%, 물량에서는 6.5% 하락했다면서 이는 불법 복제가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IFPI의 회원인 릭 도비스 소니 뮤직 인터내셔널 사장은 “음악제품 불법 복제.판매가 심각한 지경”이라면서 “불법 복제.판매로 지역 음반 유통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에 단속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