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DVD출시 "붐" | 조회수 2,540 | 작성일 2002.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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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마니아 구매층을 확보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DVD 분야가 올 하반기 국내 DVD 시장의 새로운 견인차로 떠오를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이 올 하반기 애니메이션 DVD의 본격적인 출시를 선언한데 이어 애니DVD·마니아엔터테인먼트·씨넥서스 등 기존 DVD 제작업체들도 애니메이션 판권을 확보, 이 시장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원C&A는 상반기 중 제작 및 유통대행 업체를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일본의 장편 애니메이션 DVD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원은 ‘이웃집 토토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원령공주’, ‘붉은 돼지’ 등 인기 대작 타이틀의 DVD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올 하반기 이후 DVD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애니DVD도 ‘투하트’, ‘자이언트 로보’ 등을 7∼8월 사이에 출시키로 하고 제작에 나섰으며, 하반기 중 15~40개의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니아엔터테인먼트는 ‘빨간 머리 앤’, ‘레인(Rain)’ 비롯, 7∼8편의 애니메이션 DVD를 하반기에 출시키로 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나서고 있다. 씨넥서스도 ‘몰다이버’, ‘트라이 건’, ‘슬레이어즈 트라이’ 등 8편의 판권을 확보하고 7월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씨넥서스와 애니DVD는 공동 판권구매 및 브랜드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대원에 버금가는 메이저급 애니메이션 DVD 제작·유통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DVD 제작 업체들이 애니메이션 타이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애니메이션 분야가 마니아들로 형성된 고정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SRE에서 발매한 대작 애니 DVD ’공각기동대’만 해도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DVD 업계 한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DVD 시장은 극장이나 방송에서의 흥행과는 상관없는 별개의 시장”이라며 “특히 소장 가치면에서 실사영화보다 훨씬 더 인정받고 있어, 소비자 판매 시장에 가장 알맞은 콘텐츠”라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 타임즈, 2002/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