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2.40배속 CD RW 드라이브 불성실 리콜 "논란" | 조회수 2,909 | 작성일 2002.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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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LG전자가 불성실한 CD RW 드라이브 리콜로 소비자와 또다시 갈등을 빗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일반소비자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버퍼메모리 용량을 8MB에서 2MB로 바꾼 자사 32배속·40배속 CD RW 드라이브를 8MB 버퍼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으로 무상교환해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국 110여개 LG전자 직영 서비스센터중 일부센터에서만 교환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일부 서비스센터의 경우는 32배속·40배속 CD RW 드라이브 리콜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지역이 광범위해 리콜 또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소비자가 하루를 꼬박 하루를 투자해야 하는 지방 서비스센터일 경우 더욱 심해 소비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현재의 리콜제도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일례로 대전광역시의 경우는 중구·서구·대덕구 등에 4개의 서비스 센터가 운영되는데, 이중 LG전자 32배속·40배속 CD RW 드라이브 리콜을 처리하는 서비스센터는 단 한곳에 불과하다. 지난 6일 40배속 CD RW 드라이브인 ‘GCE―8440B’를 교환하기 위해 대전지역 서비스센터를 동분서주한 이정두(jdlee)씨는 “자기들이 잘못했으면 일일이 (찾아)와서 사과하고 바꿔주지는 못할지라도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마치 똥개 훈련을 받는 기분이 들 정도로 기분이 매우 나빴다”라고 말했다. 강원도 지역의 한 소비자는 “LG전자 CD RW 드라이브 리콜을 받으려면 최소 2군데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며 “리콜을 해주는 서비스센터를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신문 및 전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알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소비자는 “대고객 사과문 및 리콜을 신문 및 전문지를 통해 알리지 않은 것도 컴퓨터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만 교환해주겠다는 저의가 깔려있는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버퍼메모리 2MB’라고 적혀있지 않은 LG전자 32배속·40배속 CD RW 드라이브 교환시기는 이달 29일까지이다. 한 PC 주변기기업체 관계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교환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시간 또는 비용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며 “다소 비용이 들겠지만 지역적으로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면 택배로 제품을 수거하고 교환해주는 픽업서비스를 이용했어야 했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2/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