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표준전쟁, 데이터 저장매체로 확산 | 조회수 1,482 | 작성일 2004.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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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차세대 DVD 표준전쟁이 데이터 저장매체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의 4대 메이저 영화사들이 도시바 진영의 HD DVD 방식을 지원키로 하면서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HD DVD진영이 블루레이 진영보다 다소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데이터저장매체 분야에선 오히려 블루레이 진영이 컴퓨터 및 가전업체들을 대거 우군으로 확보하면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뉴스팩터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시바와 NEC 등 소수 그룹들이 HD DVD 진영을 주도하고 있는 것과 달리 블루레이 진영에는 델, 히타치, HP, LG전자,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파이어니어 등 컴퓨터와 가전업체들이 데이터 저장매체 등 응용 제품 개발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게다가 할리우드 스튜디오인 MGM과 다수의 케이블 및 위성방송 채널이 블루레이 기반의 영화 콘텐츠를 2006년 초에 내놓겠다고 확약한 상태여서 블루레이 진영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업체인 프로스트&셜리반 리서치의 래지쉬 칸나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DVD 표준 전쟁의 결과는 데이터 저장매체 산업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워너 브러더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유니버설 픽처스 등이 지난주초 HD DVD 지원 방침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블루레이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스트&셜리반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DVD가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VHS를 대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차세대 데이터 저장매체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지금은 HDD가 저장매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고 매년 집약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고집적도의 블루레이 기술이 하드디스크와 직접적인 경쟁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블루레이 진영에 가전과 전자, 컴퓨터 업계를 대표하는 중량감 있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표준 전쟁의 대세가 굳어지기 전에 저장매체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처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출처 : 전자신문(etnews.co.kr), 2004/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