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주요 영화업체 HD-DVD 선택 | 조회수 1,578 | 작성일 200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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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블루레이와 HD-DVD의 차세대 광 디스크 표준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HP가 자사의 컴퓨터에 내년부터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장착할 것이라고 발표, 업계 폭넓은 지지로 HD-DVD를 주눅들게 했던 블루레이가 이번에 HD-DVD측으로부터 강력한 카운터를 맞았다. HD-DVD의 주축인 도시바는 할리우드 주요 영화 업체 4개가 HD-DVD 디스크 표준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들은 워더 브라더스 스튜디오와 뉴 라인 시네마, 파라마운드 픽쳐스, 유니버설 픽쳐스이다. 현재 HD-DVD는 도시바, NEC, 산요가 주축이 되어 차세대 DVD로 추진 중이며 블루레이는 삼성, LG, 소니, 필립스를 비롯한 가전업체들이 주축이되어 차세대 표준으로 밀고 있다. 할리우드 업체들이 자사의 영화 타이틀을 어떤 포맷을 지원하게 할 것이냐는 것은 앞으로 어떤 디스크가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냐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소비자들이 영화 타이틀을 구입하면서 이의 재생을 기록하는 플레이어의 구입을 원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이 영화 타이틀과 호환성이 배제된 제품의 경우 자연히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HD-DVD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할리우드 영화 업체들이 반드시 블루레이에 배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이 영화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블루레이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영화 업체들이 손을 들어줘 승리한 경우는 비디오 테입 포맷 경쟁에서 VHS가 소니의 베타맥스를 꺾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차세대 DVD 디스크 표준은 연 100억 달러 규모가 넘는 DVD 플레이어 시장, 이와 유사한 규모의 PC용 광 디스크 드라이브 시장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 전쟁에서 승리한 측은 수십억 달러의 로열티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사활을 걸고 이 전쟁에 주력하고 있다. 워너 홈 비디오 측은 블루레이와 HD-DVD에 대해서 심도 깊은 연구 조사를 한 결과 HD-DVD가 블루레이에 비해서 내구성, 안정성, 제조측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며 HD-DVD 선택 이유를 밝혔다. 워더 브라더스와 뉴 라인 시네마는 타임워너 소속이며 유니버설 픽쳐스는 NBC 유니버설 소속이다. NBC 유니버설은 GE가 80% 소유하고 있고 20%는 프랑스의 비방디 유니버설이 소유하고 있다. 파라마운드 픽쳐스는 비아콤 소속이다. 이 4개 업체들이 출고하는 DVD 타이틀은 미국지역에서 판매되는 DVD 매출의 전체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HD-DVD 포맷의 영화 타이틀을 2005년 4분기부터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시바는 이 업체들 이외에도 나머지 할리우드 영화 업체들도 모두 HD-DVD를 지원하여 하나의 단일 포맷을 업계들이 모두 지원하게 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유니버설 픽쳐스의 경우 HD-DVD 선택 이유가 블루레이에 있어서 아직도 제조비용상 의문이 남아 있었지만 반면 HD-DVD의 경우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도시바가 승리의 축배를 들기에는 이르다. 워너브라더스오 파라마운트가 지속적으로 블루레이측과 협의를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놓았기도 하지만 블루레이를 지원하는 가전업체의 업계 영향력은 그야말로 막강하기 때문이다. 블루레이는 또한 소니가 보유하고 있는 소니 픽쳐스, MGM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블루레이 그룹에 최근 폭스 엔터테인먼트의 20세기 폭스사가 참여함에 따라서 이 업체 역시 블루레이를 지원할 것으로 블루레이 진영은 기대하고 있다. 20세기 폭스측은 아직 두 포맷을 모두 고려중이며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전하고 있다. 출처 : news.kbench.com, 2004/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