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에서 살아난 데이터플레이 디스크 | 조회수 1,449 | 작성일 2004.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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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3년전에 제안되었지만 무산되었던 데이터플레이 디스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플레이(DataPlay)는 우표크기의 소형 디스크로 500MB 용량의 데이터를 저정하고 있으며 2001년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으며 당시 CES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디스크 표준이다. 데이터플레이 디스크는 이후 수많은 하드웨어 제조업체/컨텐트 제조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이 기술의 원천 개발자인 데이터플레이 업체가 2002년 말에 파산하는 바람에 모든 것이 무산되어 버렸다. 한편 이 관련 기술 지적 재산권이 DPHI로 2003년 인수되면서 다시 데이터플레이 디스크가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량, 100년의 수명을 지닌 높은 내구성의 미디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 CEATEC에서 DPHI 관계자는 한국, 중국의 몇몇 업체들이 이미 데이터플레이 디스크를 사용한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CEATEC에서 일본의 FKDigital이 데이터플레이 디스크를 선보인 바 있다. 기존 500MB의 용량은 그대로이지만 이전 모델 대비 고유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던 것을 산업 표준인 FAT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PC와 USB를 통해서 연결될 경우 휴대용 저장장치로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복제될 수 있는 회수의 제한을 할 수 있고 데이터의 만료일자까지도 지정가능하다. 이번 CEATEC에서 공개된 데이터플레이 미디어 제품은 SD 카드를 삽입해서 데이터플레이 디스크에 SD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내용을 바로 이동할 수 있다. 500MB의 데이터플레이 디스크는 일본에서 개당 약 500엔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데이터플레이 디스크는 추후에 750MB 용량 버전 역시 출고될 예정이며 이 용량은 현재 CD가 제공하는 용량과 비슷해서 기존 CD에 담기 알맞은 용량의 컨텐트를 담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후 2005년말, 2006년 초에 DPHI는 2GB 버전을 출시하도록 개발중이며 블루레이저 기반의 7GB 모델 역시 개발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데이터플레이 기반의 휴대용 플레이어는 한국의 아이리버가 한때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었으나 이후 상용화되지는 못했었다. DPHI측은 한국의 주요 업체중 하나가 데이터플레이 기반의 플레이어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업체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출처 : news.kbench.com, 2004/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