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레코더 속도 경쟁 종료 눈앞에 | 조회수 1,519 | 작성일 2004.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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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DVD 미디어 한장을 굽는데 6분이 채 걸리지 않는 16배속 DVD 레코더가 올해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곧 DVD 레코더 업체간의 속도 경쟁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DVD의 16배속 속도는 CD-ROM 드라이브가 속도 경쟁 종료를 맞았던 52배속과 같은 물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DVD 레코더 시장은 현재 속도 경쟁 이외에도 듀얼 레이어 디스크 지원이라는 고마진 기술 영역을 남겨놓고 있지만 속도 경쟁이 종료되면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여 더 이상 하이엔드 제품이 아닌 일반적인 상품화될 가능성이 높다. 업체 입장에서 고민은 속도 경쟁이 종료됨에 따라서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 그만큼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것이다. 일례로 CD 레코더의 경우 수년전까지만 해도 수십만원의 가격대로 판매되었지만 현재 수만원으로 레코더 구입이 가능하며 DVD 레코더 역시 하루 아침에 수만원대로 거래되지는 않겠지만 곧 CD 레코더와 같은 운명을 걷게 될 것은 자명하다. 16배속의 속도 경쟁 종료는 전적으로 스핀들 모터의 회전 속도(약 10,000 RPM)에 의해서 결정된다. CD-ROM의 경우는 32배속이 물리적 한계로 인식되었었지만 이후에 업체들이 40배속, 52배속까지 출시하면서 속도 경쟁은 예상보다 길어졌었고 RW 미디어의 보급이 CD 레코더의 수명을 더욱 늘려주었었다. 16배속 표준의 경우 미디어에 관련된 것으로써 하드웨어 업체들은 새 미디어를 지원하기 위한 새 부품을 채용하고 방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으로 16배속에 대응할 예정이다. 16배속 DVD+R 스펙이 제조업체에 6월초부터 제공됨에 따라서 업체들은 이제 DVD+R, -R 16배속을 지원하는 멀티 포맷 레코더의 출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16배속 레코더 시장은 RW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고마진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속도 경쟁이 더 이상 진척이 없게 되면 업체들은 듀얼 레이어 레코딩 기능을 추가하는데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업체들은 차세대 DVD 표준의 결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 소니등이 주력하는 블루레이와 DVD 포럼의 HD-DVD가 이 시장을 놓고 현재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출처 : news.kbench.com, 2004/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