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디스크 기록 속도의 한계는? | 조회수 2,073 | 작성일 2004.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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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컴퓨터 데이터를 디스크에 읽고 쓰는 속도의 한계는 어디까지에 대해서 과학자들이 이론적인 속도의 한계를 실험결과 계산해 냈다고 한다. 디스크에 정보가 저장될때 데이터의 각 비트를 구성하는 미세한 지역은 0,1의 데이터를 나타내기 위해서 각각 다른 극으로 자기화된다. 데이터의 재기록에는 전자기 펄스를 보내서 선택된 비트의 회전방향을 반대로 하게 되며 이 펄스를 가속하면 정보의 저장이나 재기록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전자기 펄스가 너무 빠르고 격렬하게 보내지면 여기에 실린 높은 에너지로 인해서 안정적이며 추측가능한 방향대로 자기 신호가 변하기 보다 무작위적으로(Random) 변하게 되며 이것이 곧 디스크 기록 속도의 한계라는 것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원들은 입자 가속기와 자기 재질에 전자 가하는 실험으로 이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속(光速)에 가까운 속도의 에너지 펄스는 단 2.3 피코초(10-12)만 지속되며 이 실험에서 연구원들은 나타난 자기 패턴이 매우 무질서함을 발견했고 이것은 데이터를 저장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이 실험은 디스크 드라이브 업체인 시게이트와 모스크바의 이론 물리학 연구소, 스탠포드 대학이 주도한 것으로써 입자 가속기로써 자기 데이터 스토리지 기기의 물리적 한계를 실험한 최초의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이 실험 결과 현재 초당 기가비트 정도의 기록속도를 보이는 자기 디스크 레코딩의 한계속도는 앞으로도 약 1,000배 정도 더 빠른 초당 테라비트 정도의 기록속도가 될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한다. 현재 자기 기록방식의 한계는 여기까지로 전망되며 이보다 높은 속도를 내려면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연구원들은 밝혔다. 물론 이 실험에는 실제 데이터 기록에는 사용하기 어려운 실험적인 환경일 뿐이며 실질적으로 이러한 속도를 가진 하드 디스크는 절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게이트의 CTO 마크 크라이더는 밝혔다. 출처 : news.kbench.com, 2004/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