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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포럼 WM9 인증으로 가전 업계 반발 조회수 1,771 작성일 20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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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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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포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미디어 9 코덱을 고밀도 디스크 표준인 HD-DVD에 포함시킴으로써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2월말에 DVD 포럼 운영 위원회의 모임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르면 다수의 솔루션들이 거부되었으며 이중에는 DD+, DTS++와 MLP, AAC까지 옵션 스펙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 옵션 스펙들은 다음 모임때 재 검토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모임에서 DVD 포럼 운영 위원회는 MPEG2, 윈도우 미디어9(VC-9), MPEG4 AVC(H.264)를 HD DVD 비디오 재생기기의 표준으로 임시 인정하였다. 이에 대해서 각 코덱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각 코덱의 라이선스 조건을 확정해야 한다.

윈도우 미디어 9가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서 삼성,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과 같은 HD DVD 재생기기 제조업체들은 모두 이 표준을 지원해야 하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지속적으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렇지 않아도 블루레이와 도시바/NEC의 HD DVD 포맷으로 분열의 조짐을 보이는 DVD 포럼의 와해까지도 불러올수 있다.

DVD 포럼을 주도하는 대다수의 가전기기 업체들이 추진하는 블루레이는 차세대 DVD 디스크로 인증을 받지 못했으며 도시바/NEC가 추진하는 HD DVD(AOD라고 이전 명명되었었음)가 차세대 DVD 디스크에서 ROM, 그리고 RW까지 모두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소니, 필립스와 파나소닉 브랜드의 마쯔시다는 독자적인 길을 걷기로 하고 이미 HP와 Dell의 지원을 획득한 바 있다.

이 DVD 포럼을 주도하는 업체들이 일본의 가전기기 업체들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덱을 표준으로 제정한 것에 반말, 이와 별개의 독자적인 길을 갈수 있다는 점에서 DVD 포럼의 난항이 예상된다.

또한 이미 현 DVD 기록계 디스크에서 소니와 필립스가 주도한 +RW 포맷이 포럼의 인증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업체들의 DVD 포럼을 따르지 않게 되는 결정을 내리게 할 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DVD 포럼에서 의장으로 도시바가 결정되었으며 타임워너, 인텔과 소니가 부회장 직을 맡게 되었다. 한편 타임 워너는 윈도우 미디어 9 코덱을 분명히 지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니는 이에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윈도우 미디어 9의 로열티를 적정한 선에서 결정해서 일본 가전기기 업체들의 선심을 사야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미디어9의 로열티는 H.2649(MPEG4)와 동등하거나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까지 자세한 사항이 밝혀지지 않은 코덱의 세밀한 부분까지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news.kbench.com, 200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