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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23.3GB 용량의 새 광학 디스크 표준 준비 중 조회수 2,085 작성일 200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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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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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디스크당 용량 23.3GB의 새 광학 디스크 포맷을 11월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데이터용 전문가 디스크(Professional Disc for Data)란 이름의 이 포맷은 현재 5.25인치의 MO(Magneto-Optical) 디스크 포맷을 대체하기 위해서 소니가 낸호는 것이다. MO는 이미시장에 출시된지 15년이나 지났으며 현재 최고 용량은 장당 9.1GB이다.

이 디스크는 기존 MO, CD, DVD와는 달리 블루 레이저를 사용하며 카트리지로 디스크 표면을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소니는 이 디스크 포맷을 지원하는 내장형 드라이브 BW-F101, R, RW 버전의 미디어 PDDWO23과 PDDRW23를 1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 드라이브의 가격은 3,300달러선으로 디스크는 각각 45, 50달러이다. 소니는 이 기술을 더욱 개선시켜 현재 용량을 23.3GB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전송 속도도 초기 9MB/s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2005년경 데이터 전송속도를 현재의 2배인 18MB/s로 끌어 올릴 것이며 용량도 두 번째 레이어를 디스크에 넣어서 50GB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 이후 2007년경 전송속도를 36MB/s, 용량을 양면 디스크를 사용, 100GB로 늘릴 것이라고 소니는 밝혔다.

이 포맷은 기존 블루레이저를 사용하고 DVD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레이 기술과 유사하지만 블루레이가 4.5MB/s의 전송속도를 가진 것에 비해서 훨씬 빠르다.

이 기술은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된 블루레이와는 달리 소니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어서 전체 제어권한을 소니가 모두 가지고 있으며 소니는 블루레이와는 다른 시장을 공략할 기술이어서 블루레이 제품군과 충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디스크 기술은 이미 소니의 전문가용방송장비에 XDCAM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유사한 디스크 기술이지만 데이터 전송율에서 PDD와 차이가 난다.

MO를 대체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소니 뿐만이 아니다. 영국의 플라스몬(Plasmon)이라는 업체는 UDO(Ultra Density Optical)이라는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이 디스크 기술은 30GB의 데이터 용량을 기존 MO 카트리지와 같은 크기의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으며 이 용량을 60, 120GB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도시바와 NEC 역시 블루 레이저에 기반한 AOD(Advanced Optical Disc)를 개발중이며 이 포맷은 싱글 레이어, 단면 디스크에 20GB, 듀얼 레이어, 단면 디스크에 36GB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이 디스크 표준은 DVD의 후속 버전으로 DVD 포럼에 제안된 바 있다.

출처 : news.kbench.com, 200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