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 내수경쟁 뜨겁다 | 조회수 1,876 | 작성일 2003.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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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영상보안시스템인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국내 시장 점유율 경쟁이 뜨겁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디콤ㆍ성진씨앤씨ㆍ3Rㆍ아이디스 등 주요 업체들은 그동안 해외 시장 일변도 전략에서 벗어나 국내 영업 인력을 보강하고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 등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1∼2년 사이에 영상보안 시스템이 VCR과 연계한 아날로그에서 DVR 중심의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며, 내수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DVR업체들은 내수 시장 경쟁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파트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DVR 시장은 금융권과 산업용이 양대 축을 형성해 왔으나, 최근 들어 아파트와 대형 할인점, 슈퍼ㆍ마트 등 일반 리테일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코디콤(대표 안종균ㆍ박찬호)은 국내 사업부를 부문별로 유통과 특판, 금융 등으로 세분화하며 조직을 강화하고, 아파트 등 일반 시장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최근 국내 사업부를 총괄할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내수 조직을 강화했고, 3R(대표 장성익)은 최근 삼성 쉐르빌에 자사 DVR을 공급한 것을 비롯해 고급 아파트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업계 선두권인 아이디스(대표 김영달)도 그동안 해외를 비롯한 모든 영업을 아웃소싱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최근 영업인력을 새로 뽑고 국내 대리점을 모집했다. 아이디스의 이런 변화는 해외에서의 안정된 매출이 후발 업체들의 잇단 가세로 위협받고 있는 데다, 커지고 있는 내수 시장의 기반 확보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요 업체들이 내수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 시장의 경우는 건설업체와 맞물린 영업의 특성상 브랜드 마케팅 보다는 가격 중심의 저가 공세가 활개를 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 시장은 신규의 경우 지하 주차장과 경비보안 등에 100% DVR이 들어가고 있고, 기존 아파트는 교체 수요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 시장으로 부상했지만, 주요 제조업체와 설치 보수업체, 유통업체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어 덤핑이 나도는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3/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