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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형 DVD 드라이브 시장, 작년보다 10배 급팽창 조회수 1,500 작성일 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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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형 DVD 드라이브 소비자 판매용 시장이 1년도 안돼 10배 가까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록형 DVD 드라이브 소비자 판매용(리테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400대 수준에서 이달 들어서는 월 4000대 규모로 급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이같은 시장확대 속도는 예상을 6개월 이상 앞당긴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이면 시장 규모가 월 1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기록형 DVD 드라이브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한 것은 1년 사이에 인기 제품 가격이 40만원대에서 20만원대 후반 혹은 30만원대 초반으로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기 제품 중 하나인 소니코리아의 `DRU-500A'는 지난해 12월 47만원대에 출시돼 올해 6월 30만원대로 떨어진 후 3개월도 안된 현재는 2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47만원대에 출시된 파이오니아의 DVD-RW `DVR-A05 MIS'도 올해 하반기들어 가격이 급격히 떨어져 현재는 3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인기 제품의 가격이 이처럼 빠르게 하락한 데는 지난 7월 LG전자가 3개 기록 포맷을 모두 지원하는 DVD 드라이브 `GSA 4040B'을 경쟁사 제품보다 5만~6만원 낮은 30만원대 초반에 출시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 제품이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된지 수개월 만인 현재는 대부분 시장 주력 제품의 가격이 모두 20만원대 후반 혹은 30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가 올해 성수기 신 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제품 가격인하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여름 LG의 움직임을 경쟁사들이 따라갔던 점으로 미뤄볼 때, 올 연말에 해 말에 LG가 다시 가격드라이브를 걸 경우 가격이 다시 한번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 인해 연말께에는 기록형 DVD 드라이브 제품이 20만원대 초ㆍ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는 상인들도 많다"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