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비닐 신세로 전락 위기 | 조회수 2,151 | 작성일 2003.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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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인터넷 음악에 밀려 위축 DVD영화업체도 매출감소 20년 전 각광을 받으며 음악계에 혜성처럼 나타났던 CD는 컴퓨터상에서 파일을 주고 받는 인터넷 음악의 상승세에 밀려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 조만간 비닐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CNN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CNN은 음악 뿐 아니라 CD와 DVD 영화업체도 디지털 음악에 밀려 매출이 점차 감소하는 등 미디어 환경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다음은 CNN 보도를 요약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에서 열광적 연주 및 댄스인 로큰롤이 소개된 뒤 1950년대에는 모두들 ‘록 혁명’에 취해 있었다. 7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영국에서 사회 체제에 대한 반항적 음악의 조류인 펑크록과 디스코가 유행하더니 21세기 들어 이같은 ‘반동’조류는 음악장르를 디지털 도메인으로 뒤바꾸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 2일 미디어 시장의 배분 상황이 새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골자는 인터넷 매체 등장 등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고전중인 CD산업의 매출이 인터넷상에서 파일을 주고 받는 인터넷 음악의 상승세에 밀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20년 전 세상에 첫 선 보인 CD는 더 이상 최신 유행의 상징이 되지 못한다. 닐센 사운드스캔은 지난 2001~2002년의 CD 매출 규모를 전년 동기보다 6250만장이 감소한 6억4950만장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CD 매출이 9% 감소하면서 레코드 가게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다. 이렇게 되자 음악산업계는 디지털 뮤직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는 등 매출 증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레스터사가 미국의 성인 4782명과 젊은이 1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20%는 인터넷에서 음악을 내려 받고있으며 또 다운로드 대상자의 50%는 점차 CD를 구입하지 않는 추세라고 답했다. 포레스터 연구 보고서는 또 5년 후뮤직 매출의 3분의 1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게 돼 지난 99년 정점에 달했던 CD판매량이 30%나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포레스터의 조시 버노프 분석가는 “연예-오락 상품 배달의 장래는 주문형 서비스”라고 규정한 뒤 “CD와 DVD, 또 다른 형태의 물리적 미디어는 도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출처 : 메트로신문, 2003/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