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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기존 CD-R에 1.4GB 저장 기술 발표 조회수 2,040 작성일 200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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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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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가 기존 재래식 CD-R 디스크에 데이터 저장 용량을 2배로 늘릴 수 있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산요는 이 기술을 다른 제조업체에 라이선스 제공하고 자사의 드라이브 제품에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술은 기록한 디스크를 읽기 위해서는 호환되는 CD 드라이브나, 펌웨어를 이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DVD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한다.

HD-Burn이라 명명된 이 기술은 기존 700MB CD-R, RW 디스크에 1.4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DVD 기록 기술을 CD-R에 응용한 것이다. HD-Burn은 레이저에 의해서 디스크 표면에 기록되는 피트의 길이를 줄이고 그루브간의 간격을 줄여 기록 밀도를 높인 것이다. 기록 밀도의 심화에 따른 에러 방지를 위해서 산요는 에러 정정 알고리듬을 대폭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것으로 인해서 기존 CD, DVD 드라이브와 호환성을 유지할 수 없으며 HD-Burn으로 제작된 CD를 읽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CD 드라이브가 필요하고 DVD드라이브의 경우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이를 지원할 있다고 산요는 전했다. 이 기술은 대만 업체인 Accesstek이 라이선스하여 HD-Burn을 지원하는 DVD+/-RW 지원 멀티 드라이브를 내놓았다.

최근 광 드라이브 업계는 CD와 DVD간의 저장 용량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 발표로 새로운 시장 구성 바람이 불고 있다. 산요의 발표 이전에 이미 플렉스터는 프리미엄 드라이브를 발표, 표준 CD 디스크에 데이터를 40% 더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출처 : news.kbench.com, 200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