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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피디스크의 수명, 다소 연장될듯 조회수 2,441 작성일 200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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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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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Dell)에서 FDD를 탑재하지 않은 PC를 제조할 것이라는 사실이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FDD와 패러럴 포트를 PC에서 없애기 위한 인텔의 계획 중 일부분이지만, 이들을 없애는 것은 지나치게 이르게 평가되고 있으며, 인텔이 원하는 것처럼 빠른 시일 안에 없어지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6월과 2002년 7월에 인텔은 2002년 말까지 저가형 데스크탑에는 무선연결기술이, 그리고 자사의 케나이(Kenai) II-32 기술에 기반한 기업형 데스크탑에서는 기가비트 LOM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컴퓨텍스에서는 시리얼/패러럴 포트와 PS/2 포트를 비롯한 리거시(legacy) 기기들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하게도 하였다.

인텔은 아직도 HP 및 델 등의 세계각지의 자사의 고객들에게 이러한 과정을 따를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리고 인텔 제품군과 제품 계획을 가장 충실히 따라 온 델이 이러한 인텔의 계획을 가장 먼저 따를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이냐가 문제이다. 많은 PC 판매업자들은 수년간 사용해왔던 기기들을 모조리 갈아치우는 것을 상당히 꺼리고 있어서 리거시 시스템은 당분간 계속 사용될 전망이다.

미래역사학자들은 오랜기간 사용되어 온 기기들이 더이상 사용되지 못한다는 데에서 이러한 PC의 변화를 저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8인치의 플로피디스크에 있는 정보를 보고 싶다면 현재로써는 방법이 매우 막막하다. 정보를 영원히 저장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출처 : kbench, 200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