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비디오카메라 경쟁 불붙나 | 조회수 2,690 | 작성일 2003.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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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DVD 비디오 카메라 시장에 전운이 감돈다' 일본 소니가 올해 DVD 비디오 카메라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이 시장 선도 업체 히타치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소니는 올 여름 미국 시장에서 DVD 비디오 카메라를 첫 출시하고 이어 올 연말에는 일본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또 향후 유럽과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제품 3종을 대당 1000달러 이하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는 경쟁사들의 동급 제품(약 1300~1500달러 정도)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들은 특히 8㎝ DVD-RW 및 DVD-R 디스크를 지원한다. 이 디스크들은 60분 분량을 녹화할 수 있으며 DVD 플레이어와 PC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필립스와 함께 DVD+RW 포맷을 지원하던 소니가 -RW 지원 DVD 비디오 카메라를 내놓음에 따라 향후 DVD 포맷 경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히타치는 소니의 공세에 신제품 출시로 맞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컴팩트형 DVD 비디오 카메라를 출시한다. 이 카메라는 기존 제품의 절반 크기인 132㎜×89㎜×56㎜로 휴대하기 간편하며 DVD-RAM 포맷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00년 여름 DVD 비디오 카메라 시장에 진출, 현재 미국ㆍ일본ㆍ유럽ㆍ아시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문은 소니와 마쯔시타, 빅터 등이 기존 자기 테이프식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DVD 비디오 카메라 시장만은 히타치가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히타치는 현재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의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미국은 아직도 아날로그 비디오 카메라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미국 소비자들이 조만간 자기테이프식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보다는 기술적으로 훨씬 발전된 DVD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로 눈을 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전세계 DVD 비디오 카메라 시장은 지난해 약 15만대 규모에 달했으며 그 중 미국이 40%를 차지했다. 올 해 시장 규모는 약 5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진 기자/ 디지털타임즈, 200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