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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광학장비 시장, 지난해보다 7.7% 감소 조회수 2,218 작성일 200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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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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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광학 저장장치의 시장이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만의 제조사들은 제품의 평균판매가격 하락과 최신 제품으로의 이행이 늦게 나타나고 있는 까닭에 2002년의 매출액이 7.7% 감소하였다고 PIDA(Photonics Industry and Technology Development Association)이 밝혔다.

이 협회는 2002년도에 대만에서 생산된 광학 저장기기의 총 매출액은 1325억 대만달러(한화 4조 5천억원)에 달할 것이며, 세계 시장으로 보면 45조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현재 대만의 제조사들은 CD-ROM, CD-R, CD-RW 디스크 드라이브 생산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이들 제품군의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PIDA의 분석가인 앤슨 쳉은 말한다. 한편, 고가 제품군인 DVD-R/RW 디스크 드라이브의 생산량은 매우 적으며 각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반면, 일본 제조사들의 경우 게임 콘솔용 DVD-ROM 드라이브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이 협회는 이러한 대만 업체들의 저조한 실적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노력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의 제조사들은 PC 주변기기로 사용될 CD 및 DVD 드라이브의 시장에 주력해 왔으나, 이들 기기는 가격 하락에 직면해 있다. 쳉은 일반 소비자 시장을 지향하는 DVD 플레이어 및 레코더가 광학 저장기기 제조사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주 수익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출처 : kbench, 200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