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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플레이어에 시장 잃는 CD 플레이어 조회수 2,594 작성일 200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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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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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각 거실마다 자리잡으며 음악 감상에 혁명을 일으켰던 CD 플레이어가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CD 플레이어를 내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유명세를 갈수록 떨치고 있는 DVD 플레이어. 이 DVD 플레이어는 영화 재생, 그리고 음악 디스크 플레이어로 기능이 부각되며 CD 플레이어를 급격히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DVD 플레이어는 또한 최근 가격이 급락하면서 고급 가전기기의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일반 가전제품중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어 CD 플레이어 수요를 줄이는데 가장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월마트에서는 가장 저렴한 DVD 플레이어의 가격이 48달러, 인터넷 판매상인 베스트바이에서는 39달러의 가격으로 초저가의 DVD 플레이어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DVD 플레이어의 등장에 퇴출되어야 했던 가전 제품 1순위는 바로 비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이 이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2와 같이 게임기와 DVD 플레이어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통합 제품의 출현도 CD 플레이어의 퇴출을 앞당기고 있다고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밝혔다.

NPDTechworld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83년 최초로 선보인 CD 플레이어의 판매량은 작년 비해서 무려 48.1%나 급감했다고 한다. DVD 플레이어는 97년 최초 약 500달러의 가격으로 데뷔했었으나 현재 북미 지역 가정의 30%가 이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빠른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DVD 플레이어의 보급은 고화질 TV등의 연관 제품 수요도 끌어올리고 있다. CD 플레이어 시장의 감소의 예는 월마트에서 이전 500달러 이상으로 판매되던 25디스크 체인저의 가격이 현재 118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CD 플레이어는 자동차와 개인 오디오등의 틈새시장에서 소수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kbench, 200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