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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DVD타이틀 매매 활기 조회수 2,738 작성일 200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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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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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타이틀 중고매매가 활성화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고 DVD타이틀을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신작 타이틀로 교환해 주는 오프라인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또 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구작 DVD타이틀을 보상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서울 테크노마트 8층에 있는 테크노DVD(www.technodvd.co.kr 대표 김대현)는 인기작 DVD타이틀을 60∼70% 가격에 매입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 일반판`같은 대박 타이틀의 경우 1만6000원에 매입, 1만8000원에 되팔고 있다.

테크노DVD는 오픈한 지 1개월 반밖에 안됐지만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50개의 타이틀을 매입하고 있으며 중고 타이틀 판매량은 50∼100개 정도로 비디오대여점과 DVD방이 가장 활발하게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현 테크노DVD 사장은 "`스파이더맨'의 경우, 신작 100장을 팔아 20장을 다시 중고로 매입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중고 매매량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곳에 소재한 삼보미디어(www.dvdplace.co.kr 대표 김이진) 역시 중고 타이틀 교환과 함께 일부 단골 고객에게 현금으로 중고 타이틀을 구매하는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중고 타이틀 구매비와 판매가격의 차액은 평균 2000원. 구작 DVD타이틀도 제작사에서 할인행사나 가격을 재조정하지만 않으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중고 매입가를 산정하고 있다.

삼보미디어 김이진 사장은 "싫증나거나 기대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타이틀을 새로운 타이틀로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에는 중고 타이틀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중고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사이트 회원만을 대상으로 `반지의 제왕' 보상판매를 시작했던 DVD천국(www.dvdheaven.co.kr 대표 송효민)은 다른 매장에서 구매한 타이틀에 대해서도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송효민 사장은 "`E.T' 등 확장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작 타이틀 위주로 보상판매를 계속할 예정"이며 "다른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 중고 타이틀 매매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파DVD(www.papadvd.co.kr 대표 김종래) 역시 대작 타이틀에 대한 보상판매를 계속할 방침이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