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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복제 방지 CD 조회수 2,309 작성일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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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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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업계들이 복제 방지 시스템이 채용된 CD를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출시할 계획이지만 실질적으로 음반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이를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트너가 관련 시장 조사 결과를 밝힌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일반 소비자들의 복제 방지 CD 기피현상은 오히려 음반 업계의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가트너는 경고했으며 조사에 응답한 사람중 77%는  다른 기기에서 재생을 목적으로 CD를 복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또한 60%는 친 가족에게 자신의 CD를 복사해서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주장했다고 한다. 응답자의 82%는 개인적인 백업 용도로 CD를 복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타났다고 한다.

디지털 시대의 관련 컨텐트의 쉽고 완벽한 복제 기술로 인해서음반 업계들은 이 컨텐트에 대한 제어권을 더욱 강화하려 하고 있고 냅스터로 유발된 파일 공유 서비스가 널리 보급되면서 음반 업계들은 이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려 있으나 소비자들은 복제 방지 시스템의 CD가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트너의 보고서는 전했다.

복제 방지 CD는 CD 자체의 복제도 불가능하지만 때로는 구형 CD 플레이어에서 재생이 되지 않는 문제도 있고, CD가 재생되는 하나의 기기 이상에서 재생이 불가능한 기술도 있어 이동성조차 제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짜증이 난 사용자들은 음반구입을 오히려 꺼릴 수 있어 음반 업계에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가트너는 경고했다.

그러나 조사결과에 의하면 만약 음반업계들이 복제 방지 CD를 배포해야 한다면 반드시 경고 라벨을 붙여야 할 것으로 응답자의 74%는 믿고 있다고 한다. 이 조사는 18세 이상의 미국 서인 1005명, 13-17세의 청소년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출처 : kbench, 200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