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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DVD리코더 자체생산 나서 조회수 2,653 작성일 20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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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전자 업체들이 DVD 리코더의 자체 생산에 나선다.

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쯔비시 전기ㆍ히타치ㆍ소니 등 일본 전자업체들은 그동안 OEM 방식으로 DVD 리코더를 조달해왔지만 앞으로는 자체 생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미쯔비시는 올 연말부터 교토 공장에서 월 1000대 수준으로 하디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한 DVD리코더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파이오니아 등으로부터 OEM 방식으로 이 제품을 공급받아 시장에 출시했지만 대당 가격(25만엔)이 너무 비싸 판매 부진에 빠지자 지난해 10월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미쯔비시는 자체 생산을 시작함으로써 저장된 이미지의 편집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생산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히타찌도 내년 연말부터 이바라키현의 자체 공장에서 우러 4000대 규모로 DVD 리코더 제품의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그동안 DVD 리코더를 OEM 공급해왔던 마쯔시타와의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소니도 파이오니아 등으로부터 DVD 리코더를 조달했지만 내년 3월부터 치바현 공장에서 자체 모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월 생산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제품은 메모리 스틱 스토리지 카드를 장착하고 있으며 AV 장비와 데이터 교환도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마쯔시타와 도시바, 파이오니아, 샤프 등이 DVD리코더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일본전자정보기술협회(JEITIA) 따르면 올해 일본 국내 DVD레코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80% 증가한 50만대에 이르며 내년에는 8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