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디스크 "DP시대" 온다 | 조회수 2,724 | 작성일 2002.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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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동전만한 차세대 저장매체, ’데이터플레이’ 뜬다’ 미니디스크(MD) 1/4크기의 초소형 디스크, ’데이터 플레이(DP·DataPlay)가 CD시장을 위협하며 차세대 저장매체로 부각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저장용량이 500MB급으로 CD와 비슷하면서 불법복제 방지기능까지 포함된 초소형 디스크라 음반업체는 물론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BMG·유니버셜 뮤직·EMI 그룹 등과 같은 세계적인 대형 음반업체들이 새로운 ’DP’시대에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 ▲데이터플레이에 대한 업계의 반응 BMG 자회사인 아리스타(Arista) 레코드의 애멕 리처즈 뉴미디어책임자는 “우리는 DP기술에 흥분하고 있다”며 “이것은 많은 면에서 음악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의 특징은 500원짜리 동전크기의 디스크로 CD(650MB)와 상응할 만한 용량을 담을 수 있으면서도 음질은 그대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DP에 음악 외에도 디지털 포토갤러리와 뮤직비디오 등의 부가 콘텐츠를 함께 저장해 PC 상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점을 활용, 향후 DP플레이어에 직접 LCD 패널을 장착해 음악과 영상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DP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 콘텐츠를 저장했기 때문에 함부로 불법복제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CD의 불법복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음반업체들은 이 DP의 불법복제 방지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체들의 향후 사업 방향 BMG의 뉴미디어영업부문 수석부사장인 케빈 클레멘트는 “DP의 다양한 기능과 믿을수 없는 크기에 감동했다”며 “앞으로 최신 곡들을 DP로 출시해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몇몇 전자업체는 DP플레이어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음반업체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룩스& 둔 등 톱가수들의 기존 앨범을 DP로 준비하고 있다. 카를로스 산타나 같은 가수들은 새 앨범을 CD와 DP로 같이 낼 계획이다. BMG는 이와 함께 DP에 신곡 뿐만 아니라 사진과 뮤직 비디오 및 기존 앨범 수록곡들도 모두 암호화해 저장한 후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추가 요금을 낼 경우 특수 콘텐츠 키(Key)를 제공해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리스타도 연 25달러의 유료 가입자 사이트들을 개설, DP 이용자들이 이 곳을 통해 유명가수의 노래·콘서트 비디오·인터뷰·사진 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방침이다. ◆전망-가격이 관건 일부 유통업체들은 DP의 신기술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대를 우려하고 있다. 곧 출시될 음악 DP의 가격은 CD보다 비싼 18~22달러 수준이다. 녹음되지 않은 DP의 경우는 10장 팩키지 구입시 한장에 5달러 수준이다. 플레이어도 비싼 것은 마찬가지다. 현재 판매중인 i리버 아메리카의 iDP-100는 20GB MP3플레이어(300달러)보다 비싼 350달러다. i리버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DP의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양산 규모가 늘어날 경우 CD가격이 떨어진 것처럼 DP가격도 내려갈 것이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2/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