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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DVD 쇼핑몰 판매순위 못믿겠다 조회수 2,701 작성일 200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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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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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DVD쇼핑몰의 판매순위 산정근거가 천차만별인데다 총판제품이나 자사 출시 제품 홍보용으로 활용돼 공신력이 떨어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VD고고, 미디어체인, YES24 등 일부 DVD 쇼핑몰이 DVD타이틀이 아닌 아마레이케이스(DV타이틀을 넣어 보관하는 소장용 케이스)를 타이틀 판매순위 상위에 올리는가 하면 B2B 판매물량까지 순위에 넣는 등 판매순위를 매출 향상을 위해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싱업체 케이디미디어가 운영하고 있는 DVD고고(www.dvdgogo.com)에는 아마레이케이스가 B2C 타이틀 판매순위 3위에 올라 있는가 하면 케이디미디어의 총판 제품이라는 이유로 DVD타이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B2C타이틀 판매순위에 랭크돼 박스오피스의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미디어체인(www.mediachain.co.kr)의 판매순위에는 총판 대행 제품인 매니아엔터테인먼트의 ‘빨강머리 앤’이 2위에 랭크돼 다른 사이트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판매수치에는 B2B 판매량이 절반 이상 포함돼 있지만 순수 B2C 판매순위로 둔갑해 소비자들에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YES24(www.yes24.com)에는 순위 산정 근거와 시점을 판단하기 어려운 판매순위가 올라와 있어 신뢰도를 실추시키고 있다.

출시된지 몇 개월이나 지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4:3)’이 1위에 랭크돼 있는가 하면 최근 출시된 ‘반지의 제왕’, ‘친구’ 등 대작 타이틀은 순위에도 들지 않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몇몇 메이저 사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이트가 최근 1~2주의 실 판매상황과 일치하지 않는 판매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DVD 전문 정보·커뮤니티사이트 DVD프라임(www.dvdprime.com)의 박진홍 대표는 “잘 되는 쇼핑몰일수록 구매자의 로열티가 높다”며 “판매순위를 비롯해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할 때 충성도를 높여 판매확대를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