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외장형 저장장치 봇물 | 조회수 3,051 | 작성일 2002.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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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수십 기가 바이트(GB) 용량의 외장(外裝)형 저장장치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음악·애니메이션 등 대용량 디지털 파일이 확산되고, 휴대기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대용량 외장형 저장장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PC와 주변기기 간에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 송수신 규격 ‘USB2.0(범용직렬포트2.0)’과 방식을 채택했다. ‘USB2.0’ 방식은 기존의 ‘USB1.1’ 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40배 가량 빠르다. 아이오메가가 출시한 ‘피어리스’라는 저장장치는 기존 PC용 플로피디스크처럼, 디스크드라이브와 전용 디스켓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USB케이블을 이용해 디스크드라이브를 PC를 연결한 뒤, 디스크드라이브에 전용 디스켓(10GB, 20GB, 40GB)을 꽂아 사용한다. 아이오메가 권오준 과장은 “무게가 135g으로 가벼운데다 진동이나 충격에도 강해 휴대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가격은 20GB 제품이 58만5000원. 마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유사한 제품도 있다. 새로텍이 작년 말 출시한 ‘큐티’는 USB케이블을 이용해 PC와 연결해주기만 하면 된다. PC와 큐티가 연결되는 즉시, PC가 큐티를 새로운 HDD로 인식하기 때문에, 별도 디스켓 없이 간편하게 데이터를 옮겨 저장할 수 있다. 이 달에는 저장용량이 무려 120GB에 이르는 외장형 저장장치도 나온다. 맥스터코리아는 한 번에 5시간 분량의 디지털 동영상(65GB), 비디오게임 20장(13GB) 등을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는 신제품을 이 달 중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밖에 와이디지는 투명한 케이스로 속히 훤히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의 제품 ‘클리어 라이트’로 외장형 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2002년 3월 11일자 5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