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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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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가 홈엔터테인먼트의 중심 매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특수로 대형TV·홈시어터시스템 등 고급 영상 및 음향 기기 보급이 늘어난 데다 최근에는 10만원대 보급형 DVD플레이어가 등장하고 DVD타이틀 역시 1만원대로 떨어지면서 DVD가 가정 영상매체로서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DVD타이틀이 이미 3000종을 돌파했고, 비디오와 DVD타이틀의 동시 출시가 관행으로 자리잡는 등 DVD가 비디오를 제치고 극장에 이어 제2의 영상콘텐츠 윈도우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대여시장만으로 형성돼 시장 규모가 한정적이었던 비디오 시장과는 달리 DVD는 소장용(소비자 직접판매) 시장으로 견고하게 성장해 영화를 포함한 영상콘텐츠 시장을 위한 제2의 투자재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여용 시장으로 DVD의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조만간 VHS비디오 시장을 완전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DVD타이틀을 취급하는 비디오 대여점과 온라인 DVD타이틀을 대여하는 쇼핑몰도 급증하고 있다. 대여점 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DVD플레이어를 새로 구매한 소비자라는 점도 DVD의 급속한 대중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DVD타이틀 업체들은 대중화 속도를 높이고 소장용 시장을 키우기 위해 가격인하와 유통망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 직배사로부터 시작된 구작 타이틀 가격 할인행사가 국내 업체와 DVD전문 인터넷 쇼핑몰 업체로 확산되고 있다. 워너가 처음으로 1만원대 타이틀을 출시하자 경쟁업체들이 속속 가격인하에 가세하고 있다. 스펙트럼디브이디를 비롯한 몇몇 업체들은 최고 3만원대 대작타이틀 가격을 금명간 내릴 것으로 알려져 가격인하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다 효과적인 DVD타이틀 유통을 위해 각 DVD타이틀 업체들이 직판체제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와 씨넥서스 등은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확장했다. 최근에는 DVD타이틀 자동 대여·판매기인 ‘DVD메이트’까지 등장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