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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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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초 블루레이 연합의 ‘킹메이커’는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였다. 12월 4일 발매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블루레이는 출시 첫 주에만 16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블루레이 대세론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9억7,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007년 월드 박스오피스 수입 1위에 오른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힘은 역시 막강했다. 먼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DVD는 출시 첫 날에만 무려 8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트랜스포머>의 830만장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도 있지만 렌탈용 타이틀의 판매량이 포함됐던 <트랜스포머>와 달리 순수 셀스루 타이틀의 판매 수치이므로 실제 판매량은 더욱 높을 것이 확실하다.

또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블루레이 버전이 출시 첫 주 16만장이 판매된 것은 블루레이 진영 내의 새로운 기록이다. 그 전까지 출시 첫 주 가장 많이 판매된 블루레이 타이틀은 <스파이더맨 3>였다(약 13만장).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대성공으로 블루레이 연합은 계속해서 3:1의 우세를 이어가게 됐다. 닐슨 비디오스캔이 14일 공개한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블루레이 대 HD DVD의 판매 비율은 76:24(3.17:1)이다. 한편 국내에 개봉되지 않은 코미디물 <수퍼배드>의 블루레이 버전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와 같은 날 발매되어 출시 첫 주 6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처 : www.kbench.com, 2007/12/17
http://www.kbench.com/news/?no=5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