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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블루레이 연합이 우리를 배척했다” 조회수 1,408 작성일 20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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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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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소니의 부사장 돈 에크룬드가 “도시바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루레이 연합(BDA)에 가입하길 희망한다”고 발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MS의 컨슈머 미디어 테크놀로지 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아미르 마지디메르 부사장이 “BDA는 이미 우리를 배척했었다”고 말했다.

일본의 IT/디지털 웹진 ‘Watch Impress’와의 인터뷰에서 아미르 마지디메르는 현 차세대 DVD 시장의 상황 및 전후과정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언급했는데, ‘HD DVD를 최종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대해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당초 우리는 HD DVD 진영과 BDA 양쪽에 VC-1과 HDi의 채용을 제의했는데 코덱이 수용된 반면 HDi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그들의 의견은 단순했다. 이쪽은 MS가 개입할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마지디메르는 “DVD 포럼에서는 19개 사가 HDi를 뽑고 2개 사가 자바를 뽑았으며 많은 블루레이 지지 기업들도 HDi를 지지했으나 BDA는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히고 “이것은 누가 집으로 초대되고 누가 초대되지 않았는가의 문제이며, 결국 우리들은 BDA에 환영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그는 또 하나의 민감한 사안인 파라마운트의 HD DVD 올인 선언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나타냈다. 마지디메르는 “MS와 파라마운트 사이에 금전적인 거래는 단연코 없었다”면서 “파라마운트가 그간 블루레이를 시험하면서 제조 단가가 매우 높다는 것을 절감하고, 한 영화를 두 포맷으로 마스터링하는 소모적인 과정을 중단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HD DVD의 발전된 인터랙티브 기능도 파라마운트가 전략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HD DVD에 대한 그의 전망은 다분히 낙관적이었다. 마지디메르는 “일본에서는 블루레이가 압도적으로 팔리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HD DVD가 거의 절반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블루레이 타이틀이 100만장, 500만장 팔리든, 소니의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얼마나 팔리든 상관없다. 더 많은 스튜디오들의 지원을 받고, HD DVD 플레이어와 타이틀이 더 많이 팔리는 것,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승리”라고 말했다.

출처 : www.kbench.com, 2007/09/14
http://www.kbench.com/news/?no=47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