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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DVDP, 유럽에서 점유율 74% 기록 조회수 1,428 작성일 200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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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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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HD DVD 프로모션 그룹이 스탠드얼론 타입의 플레이어 시장에서 3:1 비율로 블루레이 진영에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스위스 등 핵심 지역의 시장 점유율은 7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바의 대변인 올리버 반 빈달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HD DVD 플레이어의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면서 “기존 DVD 플레이어와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며 HD DVD 플레이어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워너홈비디오의 수석 부사장 스티브 니커슨은 현재의 가격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HD DVD 플레이어의 높은 가격이 보다 광범위한 보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매스마켓에 걸맞는 가격대가 되었을 때 비로소 대중적인 수요가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 HD DVD 프로모션 그룹이 밝힌 시장 점유율은 가전용 플레이어 부문에 한정하고 있으므로 액면 그대로 큰 의미를 갖지는 못한다. 현재 차세대 DVD에 관심이 다분한 AV 마니아들은 대부분 PS3를 메인 플레이어로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유럽 시장에 판매된 HD DVD 플레이어의 상당수가 보급형 모델인 HD-E1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는 더욱 퇴색된다. HD-E1은 1,080p를 지원하지 못하고 HDMI 버전도 1.3이 아닌 반쪽짜리 HD DVD 플레이어다.

아직까지 돌비 트루HD와 DTS-HD의 인보드 디코딩이 가능한 차세대 DVD 플레이어가 전무하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관련 시장의 진정한 승부처는 올해 연말 이후라고 해야 될 것이다.

출처 : www.kbench.com, 2007/07/13
http://www.kbench.com/news/?no=4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