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BD, ‘매트릭스’ HD DVD에 우세승 | 조회수 1,384 | 작성일 2007.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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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차세대 고화질 DVD 대작들의 첫 번째 정면대결에서 <캐리비안의 해적>이 우세승을 거뒀다. 미국의 ‘홈 미디어 매거진’은 지난 5월 22일 나란히 출시된 <캐리비안의 해적> 블루레이 시리즈와 <매트릭스> HD DVD 컬렉션 가운데 <캐리비안의 해적>이 좀 더 두드러진 판매 결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의도된 맞불작전이었을까. 양대 진영을 대표하는 두 타이틀이 같은 날 발매된다는 소식이 밝혀지면서 업계는 이 둘의 승부가 차세대 DVD 경쟁의 현 양상과 향수 전망을 가름하게 하는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뚜껑이 열린 결과 일단 브에나비스타와 블루레이 진영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홈 미디어 매거진’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출시 1주일 동안의 판매량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4만7,000장으로, 약 1만3,9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매트릭스> 컬렉션을 2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다. 물론 단순히 판매량만으로 상황을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둘 사이에는 가격적인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와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 각각 25달러 선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얼티밋 매트릭스 컬렉션>의 소비자 가격은 무려 119.99달러(아마존 가격은 73.95달러), <컴플리트 매트릭스 트릴로지>의 소비자 가격은 99.99달러(아마존 가격은 63.95달러)다. 더불어 <캐리비안의 해적> 1, 2편의 출시 시점이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개봉과 맞물리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블루레이 진영에 확실히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워너는 올해 4분기에 PIP 기능 등이 투입된 <매트릭스> 컬렉션의 블루레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에 대한 수요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HD DVD로 출시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다. 이에 대해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대표 밥 채펙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판매 결과는 현재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블루레이 포맷을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의 방증”이라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블루레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www.kbench.com, 2007/06/04 http://www.kbench.com/news/?no=43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