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 외장HDD 작동 "결함" | 조회수 2,385 | 작성일 2002.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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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01. 13부터 저작권 관련되어 뉴스의 제목과 링크만 게시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그래픽 디자이너인 이준혁(34)는 S사의 보급형 노트북PC를 사용한다. 이씨는 작업중인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백업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순 ‘HDD 착탈식 외장형 저장장치’를 14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IEEE1394방식으로 노트북PC에 연결해 데이터를 백업한 지 5분후에 윈도탐색기에서 외장형 저장장치가 사라지고 백업도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다른 외장형 저장장치로 교환도 해봤지만 똑같은 상황만 반복됐다. 대용량 데이터 백업용 보조저장장치로 사용하는 HDD 착탈식 외장형 저장장치가 일부 노트북PC에서 인식되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노트북PC 판매순위 1·2위 업체인 삼성전자·한국HP의 고객서비스센터에는 노트북PC에서 HDD 착탈식 외장형 저장장치가 윈도탐색기에서 갑자기 사라져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삼성전자·한국HP의 특정모델에 이같은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며 제품결함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HDD 착탈식 외장형 저장장치 제조업체인 새로텍·디비코·윌포드·와이디지 등에도 이같은 결함문제로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문제는 USB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전력·전압이 필요한 IEEE1394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외장형 저장장치에서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노트북PC 및 외장형 저장장치업체들은 전원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라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력·전압이 5V·0.5A인 노트북PC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서로 상대방 탓만 하고 있다. 노트북PC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고객지원실 관계자는 “특정 주변기기가 과도하게 전력을 많이 사용할 경우 노트북PC를 보호하기 위해 강제로 외장형 저장장치의 연결설정을 끊는다”면서 “성능위주로 외장형 저장장치를 만들면서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아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외장형 저장장치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장형 저장장치 생산업체인 디비코 고객지원실 관계자는 “노트북PC가 갈수록 얇고 가벼워지면서 기본적인 사양 외에는 대부분 외장형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며 “다양한 외장형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경우를 감안하지 않고 노트북PC를 만들면서 다른 업체에 책임을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02/07/01 ※ CD/CD-ROM과는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연결방식에 대한 부분을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